이상윤 울린 '집사부일체'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를 통한 내 성격 확인법(문항+방법)

 

안녕하세요! 즐거운 한 주를 시작하며 포스팅을 하는 루시입니다! 저는 여가시간에 예능프로그램을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예능 프로그램들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SBS의 ‘집사부일체’라는 프로그램에서 어제 9월 30일 방송 분에서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가 재미있는 듯 하여 오늘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9월 30일 방송 분에 출연한 신애라가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를 언급했는데요 미국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신애라는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에 대해 "상대를 이해하고,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법"이라고 소개하면서 “남편과 내가 기질 테스트 결과 극과 극이었다. 우리가 서로 달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해심이 커졌다”고 덧붙이면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테스트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집사부일체’ 멤버 네 사람 모두 전부 다른 기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상윤 울린 히포크라테스의 기질테스트

다혈과 점액 기질이 나온 육성재는 금방 순응하면서 "내가 정말 점액질이라고 생각한 게 난 어릴 때부터 남 욕을 안 했다. 귀찮아서 안 했다” 며 “‘이런 사람도 있겠지’ 생각했다”라고 말한 반면에 이상윤은 우울과 점액의 기질을 가졌다는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 결과를 듣던 이상윤이 눈물을 쏟아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윤은 그 동안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에게 화가 났었다는 고백을 함으로써 ‘집사부일체’에 대한 이상윤의 깊은 애정에도 불구하고 처음 예능에 도전하며 느꼈을 고충과 부담이 고스란히 전해져 시청자들의 뭉클함을 자아낸 것 같습니다.

이상윤은 최근 ‘더 트래블러’의 인터뷰에서도 ‘집사부일체’ 출연 이유에 대해 “예능 같지 않은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작품에 몰입하다 보면 그 상황에 파묻혀서 무감각해질 때가 있다. 그 사이에 ‘집사부일체’를 찍고 대본을 보면 새로운 게 보인다. 나무가 아닌 숲이 보이는 기분이 든다.” 라고 할 정도로 '집사부일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을 되짚어볼때 이상윤의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상윤을 울린 기질테스트의 기질은 무엇이며 또한 히포크라테스는 누구일까요?

 

기질

기질이란 감정적인 경향이나 반응에 관계되는 성격의 한 측면을 뜻하며 이에 히포크라테스는 사람의 기질을 담즙질(膽汁質)과 흑담즙질(黑膽汁質), 다혈질(多血質) 점액질(粘液質) 등 의 4가지로 구분했습니다. 담즙질은 급하고 화를 잘 내며 적극적이고 의지가 강하고, 흑담즙질(우울질) 신중하고 소극적이며 말이 없고 상처받기 쉬운 비관적인 기질입니다 또한 다혈질은 쾌활하고 밝으며 순응적·타협적이며 기분이 변하기 쉽고, 점액질은 냉정하며 근면하고 감정의 동요와 변화가 적고 무표정하며 끈기가 있다고 합니다.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히포크라테스의 기질테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여기에서 잠깐 참고로 히포크라테스가 누구인지 잠시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현대 심리학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는 심리검사는 MMPI와 MBTI 등이지만 과거 당대 최고의 기질테스트는 히포크라테스의 기질테스트 입니다.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를 만든 히포크라테스는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고대의 의사이며 B.C 460년경에 태어나 B.C 377년경까지 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과학적 한계와 남성중심의 사고방식 그리고 종교 등이 히포크라테스의 한계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당시 질병에 대해 합리주의적인 사고로 접근하며. 상당히 논리적인 추론과정을 통해 치료를 해나갔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인 시대의 인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또한 히포크라테스의 가장 큰 업적은 의사로서 자세와 윤리를 규정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만든 것이지요. 비교적 최근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를 자신의 저서에 기술한 사람은 미국 기독교의 목사 겸 소설가 팀 라헤이 (Tim LaHaye)가 있습니다. 그는 지난 1991년 출간된 ‘당신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을 통해 히포크라테스 기질 이론을 소개했지요.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

1. 테스트를 위해 먼저 각각의 번호에 따라 나타난 네 개의 단어에서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단어를 표시합니다.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답하셔야 합니다.

 

SBS '집사부일체' 홈페이지 캡처

 

 

2. 40문항에 모두 답하신 후 각각 체크된 수를 파악하시고 합계란에 표시해주세요. 가장 많은 수가 있는 곳이 주기질, 다음으로 많은 부분이 부기질 입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 순. 많이 나온 두 가지 기질을 혼합하여 기질을 칭합니다.

 

3. 다음 4가지 문항에서 1가지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결과에 가장 많은 번호가 당신의 주된 기질이고 그 다음이 보조 기질입니다. (ex. 다혈질이 가장 많이 나오고, 점액질이 다음으로 많이 나왔다면 다혈/점액입니다. 담즙질이 가장 많이 나오고, 우울질이 다음으로 많이 나왔다면 담즙/우울입니다.) 

반응형

A. 대중적 다혈질 - 웅변적, 외향적, 낙천적
·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준다.
· 무슨 일이든 쉽게 자원한다.
· 이야기를 좋아한다.
·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낸다.
· 파티를 좋아한다.
· 겉으로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
· 유머 감각이 있다.
· 창조적이고 기발하다.
· 기억력이 좋다.
· 피부 접촉을 좋아한다.
· 힘과 정력이 넘친다.
· 감정이 풍부하다.
·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 다른 사람들이 일하게 만든다.
· 명랑하다.
· 호기심이 많다.
· 무대 체질이다.
· 순진하고 순박하다.

B. 역동적 담즙질 - 행동가, 외향적, 낙천적
· 천성적 지도자이다.
· 목표 지향적이다.
· 역동적이고 활동적이다.
· 전체를 바라본다.
· 변화를 필요로 한다.
· 조직적이다.
·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한다.
· 실제적인 해결책을 찾는다.
· 의지가 강하고 단호하다.
· 즉시 행동에 옮긴다.
·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다.
· 다른 사람에게 위임한다.
· 쉽게 낙담하지 않는다.
· 생산성에 역점을 둔다.
· 독립적이다.
· 목표를 설정한다.
· 자신감이 있다.
·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킨다.
· 무엇이든지 감당할 수 있다.
· 반대에도 굴하지 않는다. 

C. 완벽주의 우울질 - 사색가, 내성적, 비관적
· 사려 깊다.
· 짜여진 계획에 따라 일한다.
· 분석적이다.
· 완벽주의자로서 높은 표준을 갖는다.
· 진지하고 목적의식이 있다.
·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쓴다.
· 천재적인 면이 있다.
· 꾸준하고 철저하다.
· 재능이 있고 창조적이다.
· 질서 있고 조직력이 있다.
· 예술적이다.
· 깔끔하다.
· 철학적이고 시적이다.
· 경제적이다.
· 심미안이 있다.
· 문제를 파악한다.
· 창조적인 해결책을 갖는다.
· 다른 사람들에게 민감하다
· 시작한 것은 끝을 내야 한다.
· 자기희생적이다.
· 도표와 그래프와 목록을 좋아한다.
· 신중하다.
· 이상을 추구한다.

D. 평온한 점액질 - 관찰자, 내성적, 비관적
· 겸손하고 온유하다.
· 유능하고 꾸준하다.
· 태평스럽고 느긋하다.
· 평화롭고 상냥하다.
· 고요하고 냉정하고 침착하다.
· 행정능력이 있다.
· 인내심이 있다.
· 문제를 중재한다.
· 균형 잡힌 생활을 한다.
· 다투지 않는다.
· 일관성이 있다.
· 압력을 받아도 잘 견딘다.
· 조용하지만 위트가 있다.
· 쉬운 길을 찾는다.
· 동점심이 있고 친절하다. 
·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 현실을 즐겁게 받아들인다.
· 어떤 일에도 잘 적응한다.

 

모두 어떠한 결과가 나오셨는지요? 저도 재미로 해봤는데 생각보다 맞는 부분이 많아서 놀란것 같아요. 물론 배우 신애라가 언급한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해당 이론은 옛 고대부터 전래되어온 오래된 이론이기 때문에 현대과학시대에서 맹신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